SF교육원, K-POP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 이하 교육원)이 올해 처음 개최한 ‘K-POP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렸다. K-POP을 통해 한국어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우수한 한국문화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는 북가주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춤과 노래를 동영상에 담아 응모한 총 15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쳐 대상(그랑프리) 1팀을 포함해 총 6개 팀이 선정돼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참석해 각 참가팀들이 응모한 동영상을 함께 감상했으며, 심사를 맡은 오클랜드 아시아문화센터 이사리 이사와 2021년 총영사관 주최 K-POP 콘테스트 수상자인 제인 탱의 심사평도 이어졌다. 사회도 학생들이 맡았다. 로웰고교 피오나 학생과 유안이 학생은 한국어와 영어로 매끄러운 시상식 진행을 이끌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상장 전달식도 열렸다. 이번 대회 영예의 그랑프리(총영사상)에는 플레즌튼 버추얼 아카데미팀이 뽑혔으며, K-POP 스타(교육원장상)에는 로웰고에서 참가한 2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라이징스타(교육원장상)에 산라몬 도허티고교팀과 밀피타스고교팀, 로웰고교팀이 각각 선정돼 상장을 수여 받았다. (아래 수상자 명단 참조)

강완희 교육원장은 “한국어를 공부하며 K-POP을 좋아하는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K-POP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팬데믹이 끝나고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인사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대면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 : 베이뉴스랩 https://baynewslab.com/sf%ea%b5%90%ec%9c%a1%ec%9b%90-k-pop-%ec%bd%98%ed%85%8c%ec%8a%a4%ed%8a%b8-%ec%8b%9c%ec%83%81%ec%8b%9d-%ea%b0%9c%ec%b5%9c%ed%95%9c%ea%b5%ad%eb%ac%b8%ed%99%94%eb%8f%84-%ec%95%8c%eb%a6%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