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 2026 봄 교사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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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 2026 봄 교사연수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 2026 봄 교사연수회 개최“과거의 여성 영웅과 AI 시대 정체성 교육의 만남”
최미영 이사장·주진오 교수 강연 통해 차세대 교육 비전 제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NAKS-NCAL, 회장 박성희)가 주관하는 ‘2026 봄 교사연수회’가 지난 4월 18일(토) 산호세 소재 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역사 속에 가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 최미영 이사장 “한국학교는 정체성을 경험하는 공동체 되어야”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최미영 이사장은 **‘변화의 시대, 정체성 교육 어떻게 하지?’**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최 이사장은 단순히 한국어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 교육을 통해 확고한 한국인 정체성을 심어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한국학교는 정체성을 주입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안전하게 탐색하고 경험하는 ‘교육 문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사진신부로부터 시작된 미주 이민사와 도산 안창호, 김영옥 대령 등 재미동포 영웅들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자긍심 향상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시대의 전략으로 질문하는 능력과 창의성 교육을 꼽으며, “가족 및 이민사와 연결된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정체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이사장은 참석한 교사들에게 “여러분은 21세기의 독립운동가이자 공공 외교관”이라며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 주진오 교수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박인덕 재조명”

이어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주진오 교수(상명대 명예교수)는 **‘K-History! 잊혀진 영웅,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우리 역사 속 여성 활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주 교수는 그간 독립운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여성들의 기여를 강조하며, 김마리아와 박인덕의 삶을 소개했다. 2·8 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재건에 앞장선 김마리아의 불굴의 의지, 그리고 미국 유학 후 국제 사회에 한국의 독립 의지를 알린 박인덕의 활동상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기여를 인식하는 것이 우리 역사를 온전히 이해하는 첫걸음”이라며, 교사들이 이들의 생생한 삶을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차세대 한인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마련

이번 연수회는 과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이를 미주 한인 차세대들에게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됐다.

박성희 회장과 최미영 이사장은 한목소리로 “이번 연수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영감과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가주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은 과거의 역사를 배우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며, 차세대 한인 정체성을 지키는 안내자로서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NAKS-NCA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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