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즈 초등학교 한국어 반 학생들이 지난 22일 열린 개강파티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살리나스 지역에서 3번째로 한국어반을 개설한 티벌시오 바스케즈 초등학교의 한국어 반은 지난 22일 몬트레이 한국어 발전추진위원회(회장 문 이)가 한국어반 개강을 기념하고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한 개강 파티를 즐겼다. 교실에 들어가자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학생들은 큰 소리로 ‘안녕 하세요’,’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어반 학생, 학부모 등 40여명과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 알렉스 훌라니키 살리나스 시장 보좌관, 신주식 SF한국교육원장, 로베르토 누녜즈 교장, 문 이 한국어 발전 추진회장, 스티브 김 몬트레이 문화원장, 심수연 교사가 함께 참석하여 한국어반 개강에 대해 축하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은”안녕하세요”라고 답하면서”타 문화의 언어와 문화를 배운다는 것은 ‘Best Chance’”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했다.
이어 신주식 원장은 ‘한글의 우수성과 창의성, 세계 속의 한국’을 간략 설명한 뒤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있어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리아 라미네즈(한국명: 장소미, 6학년) 학생은”한국어는 정말 흥미롭다. 한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한국이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하고 꼭 가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어른이 될 때까지 열심히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어발전추진위원회는 잡채•닭요리•김밥•김치 등 한식을 대접해 학생들이 한국음식을 즐기도록 했다. 티벌시오 바스케즈 초등학교 한국어반은 월, 화, 목요일 2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10/24 미주 한국일보 http://sf.koreatimes.com/article/881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