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즈 초등학교, 1월중 개강 … 교사채용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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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미 교육 관계자가 만나 바스케즈 초등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관한 최종 점검 회의를 가졌다. 왼쪽부터 존 라미레즈 살리나스 알리살 교육구 교육감, 문 이 한국어발전추진위원회 회장, 심수연 교사, 신주식 SF 한국교육원장.

살리나스 소재 바스케즈(Tiburcio Vasquez) 초등학교 한국어반이 내달 중 개설될 수 있도록 지난 26일 한·미 교육 관계자가 만나 추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살리나스 소재 일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의에는 신주식 SF 한국교육원장, 문 이 한국어발전추진위원회 회장, 존 라미레즈 살리나스 알리살 교육감, 심수연 한국어반 담당 예정 교사가 참석해 한국어반 개설 추진사항 점검, 예산 지원, 세부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초 올 11월 개설을 목표로 추진됐던 한국어반 설치는 알리살 교육구의 교사 선발 등에 관한 일련의 행정절차로 인해 지연되며 지난주에 알리살 교육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교실 및 학생 등 한국어반 개설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은 준비를 마친 상태며, 1월 중순경 교사 채용이 마무리 되면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존 라미레즈 교육감은 “지난 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한국어반 설치를 적극 찬성했으며, 학생들 또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어반 수업을 통해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높은 교육열도 같이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주식 교육원장은 “한국어반 수업이 처음부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현재는 ‘방과후 수업’으로 시작을 하지만, 2~3년간 좋은 성과를 내서 정규반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중앙일보 12/27/2013 미주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224269

바스케즈 초등학교, 1월중 개강 … 교사채용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