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북가주 추진위원회’ 발족…학부모ㆍ교육전문가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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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규학교에서 ‘한국어 과목’이 정식 채택되도록 하는 지역 교육 전문가들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한국교육원)은 ‘북가주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규 과목 채택을 위한 교섭을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팔로알토 밍즈레스토랑에서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신옥 SF교육위원장 및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친위원회 발족 행사가 열렸다. 추진위원회는 김신옥 원장을 비롯해 구은희 애드로이트칼리지 학장, 오혜옥 몬타비스타 고교 한인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들과 이부현 전 UC리버사이드 한국어 교수 등 교육 전문가 및 학부모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김신옥 교육위원장은 “북가주 지역 해당 교육구와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들이 결집하는 것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의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북가주 지역에서 한국어 과목을 채택하고 있는 곳은 단 두 곳으로, 10만명 이상 인구를 가진 북가주 한인사회로서 한국어 과목채택 학교를 늘이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