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어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21일 SF한국교육원에 새로 부임한 강완희 신임 교육원장(사진)이 밝힌 포부다.
부임 첫날부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하며 첫 공식업무를 시작한 강완희 SF교육원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교사 및 학교간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를 보급, 전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교육원장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도 북가주 지역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을 기반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연수가 열리는 등 온라인 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더라”며 “타지역에 비해 휴교, 폐교하는 곳이 현저히 적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고 서로 협력하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계속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원측에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면서 “새로운 수업 방식,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사 연수를 지원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F교육원 관할지역 11개 정규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실시 중인데, 더 많은 학교들이 한국어를 채택해 한인 2, 3세를 비롯해 주류사회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가 더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SF교육원과 교사 커뮤니티, 더 나아가 한인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믿음을 기반으로 한인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여 출신 강완희 SF교육원장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충남교육청에서 30년 넘게 일했다. 공주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충남교육청외국어교육원 연구사로 재직했다.
<김지효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138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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