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도전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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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도전골든벨 개최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도전골든밸 개최35년의 전통을 이어온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곽은아)는 지난 3월 7일 뉴라이프 한국학교에서 제3회 도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교 회원교 학생들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북가주 지역의 한인 이민사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제퍼디(Jeopardy)’ 게임 형식을 응용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선택하고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를 풀며 한국어와 역사, 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곽은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경쟁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과거를 이해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허혜정 원장은 비디오 축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뿐 아니라 행사를 위해 애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에 감사를 전했다. 허 원장은 “이러한 헌신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다”며 “골든벨 대회는 단순한 퀴즈 대회가 아니라 한국의 언어와 역사, 문화를 배우며 우리가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한인으로서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의 도전 골든벨 대회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라면,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탈락한 학생들에게도 패자부활전 기회를 제공해 다시 한 번 도전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맞춤법 기준을 작년보다 다소 완화해 학생들이 문제 풀이 과정 자체를 학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준비된 예상 문제를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해 온 모습이 역력했으며, 자신감 있게 답을 빠르게 작성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대회 결과, 영예의 1등은 뉴라이프 한국학교 허준 학생이 차지했으며, 2등은 새누리 한국학교 김태은 학생이, 3등은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다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1~3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가 수여됐다. 이 밖에도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도전상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과 구디백이 전달됐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는 도전 골든벨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 어휘력 향상과 올바른 역사 인식, 기본 상식을 함양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협의회는 내년 대회부터 출제 범위를 대폭 줄이고 개인전 대신 학교별 단체전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도 한국어와 역사, 문화에 대한 상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제공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도전골든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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